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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오미크론 미국 1000만명 대규모 병가 사태

미국 직장에 직격탄 경제성장에도 악영향

880만명 본인 또는 가족 돌보기

320만명은 감염우려 일하기 중지



미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됐거나 감염자를 돌보기 위해 1000만명 이상이 근무를 중단하고 병가를 이용하고 있어 사업과 가계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고 있다. 본인이나 가족의 감염으로 병가를 간 근로자들만 사상 최고치인 880만명이나 되고 또다른 320만 명은 감염 우려로 근무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사업체와 가계에도 직격탄을 가 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에서 신규감염자의 98%나 차지하는 지배종이 돼 있으며 감염사태가 다소 진정되 고 있으나 여전히 하루 확진자들이 70만명, 입원자들은 16만, 사망자들은 2100명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부스터 샷을 맞은 사람들은 90%나 중증발병을 막아주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CDC가 밝혀 곧 정점 에서 내려가기 시작해 4월중에는 팬더믹 전염병에서 독감과 같은 엔더믹 풍토병으로 바뀔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근로자 880만명은 현재 본인이 감염됐거나 감염된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병가를 내고 일하기를 멈춘 것으로 연방 센서스의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별도의 320만명은 아직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감염을 우려해 일하기를 중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미국의 1월중 대규모 병가 사태는 전체 노동력의 6%가 일하기를 멈춘 것이어서 한달전에 비해 무려 3배나 급증한 것이라고 연방 센서스는 밝혔다. 특히 최근 2주동안 미국에서 병가, 또는 일시 업무중지하고 있는 직원들은 전체 노동력에서 0.4%에서 5.2%로 급등했다. 45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대규모 퇴직 사태 보다 더한 초대형 병가 사태로 서비스업계가 일손부족으로 영업을 축소하거나 문을 닫고 가계에서는 소득이 줄어 경제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델타 항공의 경우 전체 직원의 10%인 8000명이 병가를 떠나 항공편 2000여편을 취소하는 등 항공 업계에선 성탄절 이브

부터 2주일 넘게 근 2만편을 취소해 항공대란과 경제타격을 입었다. 식당과 술집, 그로서리 스토어, 소매점들에서도 대규모 병가를 가는 직원들이 속출해 영업시간을 대폭 단축하거나 아예 문을 닫고 있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 올 1분기의 미국경제 성장률은 당초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가 오미크론 여파로 지금은 2.2%에 그칠 것으로 경제분석기관들은 일제히 내려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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