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장,7수석으로 줄여 예산 절감
대통령 경호실 45년만에 없애버려
공포의 감시 민정수석실 완전 폐지
새 정부가 대통령 비서실과 대통령 경호실을 '대통령실'로 통합했다. 대통령실 규모를 축소,정예화해 정원을 20% 감축하고 현행 4실장 10수석 체제를 1실장 1처장,7수석으로 줄이기로 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6일 대통령 보좌기구를 정예화하고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대통령실'로 통합하고, 대통령 경호실은 대통령실 소속 '경호처'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통령 경호실은 1963년 창설 이후 45년만에 폐지됐다. 또 현행 4실장,10수석ㆍ보좌관,53비서관 등 533명으로 구성된 대통령실 규모를 20% 가량 줄여 1실장,1처장,7수석,1대변인,36비서관 등 427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현행 '비서실장-정책실장-외교통일안보실장' 등 3두 체제를 '대통령실장'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수석은 경제정책수석과 경제보좌관을 경제수석으로,안보정책실장과 안보수석은 외교안보수석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홍보수석은 폐지하고 대변인으로 전환하고, 시민사회수석,혁신관리수석,인사수석은 비서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12개 국정과제위원회는 대부분 폐지하고, 일부는 유관부처로 이관하기로 했다. 행복도시건설위원회는 국토해양부로, FTA 국내대책위원회는 기획재정부로 각각 이관하고, 정책기획위원회는 미래기획위원회로 개칭해 국정기획구석이 관장하기로 했다. 한편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청와대에 5-6개의 국책과제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일단 현재 인수위 산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투자유치, 공공부문 혁신,규제개혁,한반도대운하,과학비즈니스벨트,새만금,기후변화ㆍ에너지대책,광역경제권 활성화 등)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키타임스 조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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