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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YANKEE TIMES

FBI 내부고발자, 고위층이 바이든 차남 헌터 노트북 조사 막았다

공화당 론 존슨 상원의원 법무부 감찰관에 제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 조사를 일부러 미뤘다는 내부고발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일가의 수상한 거래내역을 담고 있는 이 노트북은 2019년 4월 델라웨어의 한 수리점에서 발견됐지만, 본격적인 조사는 FBI 고위층에 의해 2020년 대선 이후로 미뤄졌다는 게 내부고발의 주요 골자다. 상원 공화당의 론 존슨 의원은 지난주 법무부 감찰관 마이클 호로위츠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내용의 FBI 내부고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존슨 의원은 이 서한에서 2019년 FBI 요원들이 “헌터 바이든 노트북은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상부 지시를 들었으며, FBI가 헌터의 노트북에 담긴 데이터를 조사하기 시작한 것은 2020년 대선이 끝난 뒤라고 주장했다. 내부고발자들에 따르면, FBI 고위층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으며 이는 2016년 대선 때 제임스 코미 당시 FBI 국장이 의회에 보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관련 서한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미 FBI국장은 2016년 대선을 코앞에 둔 2016년 10월 28일 의회에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수사와 관련해 새로운 내용이 발견돼 “재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클린턴 측은 FBI 서한 때문에 대선에 패배했다고 주장했었다.


존슨 의원은 서한에서, FBI 내부고발자들로부터 “FBI의 헌터 노트북 관련 조치를 즉각 조사하라”는 요구와 함께 “FBI의 사건 관리 시스템인 ‘센티널’에서 수사이력부터 입수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을 보름 남짓 앞둔 2020년 10월 중순, 뉴욕포스트는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바이든의 차남 헌터 바이든 소유의 노트북이 2019년 4월 델라웨어주에 위치한 그의 자택 부근 컴퓨터 수리점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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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인지 확실하지 않은 한 고객이 침수된 노트북을 가져와 수리를 맡겼으나, 이 고객은 이후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았고 아무리 연락해도 응답하지 않았다. 이에 수리점 주인은 이 노트북의 존재를 FBI에 신고하는 한편, 하드디스크 사본을 만들어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측근인 루리 길리아니 변호사 측에 넘겼고 길리아니 변호사는 다시 이를 뉴욕포스트에 전달했다. 바이든 당시 후보와 민주당 인사들은 이 노트북에 관해 “러시아가 날조한 것” “허위정보”라고 주장했고, 주류 언론과 트위터·페이스북 소셜미디어도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러시아가 퍼뜨린 허위정보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YankeeTimes Newyor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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