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번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전 남북간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북한 원점을 타격하라고 지시했지만, 합참의장이 이를 거부했다 .합참은 이 주장을 부인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약 1주일 전,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북한 오물풍선과 관련해 극도로 위험한 지시를 내렸다고 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주장했다고 MBC.뉴스가 보도했다
"북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는 내용이었다.이렇게 되면 북한군이 반격 국지전으로 확대된다 이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군 고위관계자에게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원점 타격은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휴전선 너머 북한 지역을 공격하라는 지시로, 이럴 경우 북한군의 대응 공격으로 국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김명수 합참의장은 김용현 장관의 지시에 반대했고, 김 장관은 김 의장을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을 우려한 김명수 의장은 뜻을 꺾지 않았고,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마저 반대하자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건 비상계엄 선포 나흘 전. 이날 북한이 날려보냈던 32번째 오물풍선을 빌미로 남북간 국지전이 발생할 수 있었던것
실제 원점 타격이 이뤄지고 북한군이 대응에 나서며 국지전이 벌어졌다면 비상계엄은 더 빠르게 선포됐을 가능성이 높다.검찰은 김용현을 수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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