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인 17%까지 떨어졌다. 정치적 대척를 경신했다.야당 노조원들 3만명이 광화문에서 윤석렬 퇴진 김건희 특검을 외쳤자먼 정작 윤석렬부부는 눈도 껌쩌하지 않는다 윤지지 유튜버들은 오히려 집회를 하는 시민들을 나무란다
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7%에 그쳤다. 지난주 최저치(19%)를 일주일 만에 갈아 치웠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74%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주간 지지율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래로 대통령 지지율이 20%를 밑돈 사례는 드물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5년 차인 2012년 8월 초(17%)와 박근혜 대통령 임기 4년 차로 국정 개입 의혹이 불거진 2016년 10월 말(17%) 정도다.
다만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의 효과는 전혀 없었다 한국갤럽은 "조사 기간 사흘(5~7일) 중 마지막 날 윤 대통령이 주초 예고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했는데 반향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정 평가 요인 1위는 지난주에 이어 김건희 여사 문제(19%)가 차지했다.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도 부정이 긍정 평가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평가는 23%로 부정 평가 63%보다 낮았다. 다만 TK 지지율은 지난주 18%보다 다소 올랐다. 여권에서는 TK 지지율 반등을 근거로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대로면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보수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도 부정 평가가 높았다. 윤 대통령 지지세가 강했던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평가는 34%에 그쳐 부정 평가(50%)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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