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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YANKEE TIMES

책임 안지는 윤석렬 정권 잇단 외교참사 외교 안보라인 교체 뒤숭숭

영어 불통 얼치기 외교 그밥에 그 나물들 뒤범벅 주미 대사까지 바꿔 혼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퇴한 데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 관련 논란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이 제안한 문화행사를 제때 보고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외교안보 라인 핵심 비서관들이 연이어 교체된 데 이어 ‘안보수장’까지 바뀌었다.방미를 한 달 앞둔 시점에 안보수장 교체로 인한 혼란은 불가피해졌다.


김 실장은 오후 5시3분쯤 언론 공지문으로 사의를 전하면서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김일범 의전비서관, 보름 뒤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교체됐다. 대통령실은 “개인 신상” “공무원의 통상적 인사”라고 했지만 보고 누락으로 인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쇄 사퇴를 촉발한 직접적 계기는 행사 조율 문제이지만 한·미 정상회담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안보실장이 경질되면서 배경에는 대통령실 내부의 권력다툼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일각에선 안보실과 외교부 간 갈등설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안보 라인과 외교부 간 혼선이 이어졌고, 한·일 정상회담 대처에 이어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두고도 잡음이 불거지자 대통령이 전격 인사를 결단했다는 것이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라인 행정관들과 공무원 출신 비서관들 충돌설, 김성한-김태효 알력설이 파다하다”며 “누가 외교안보 라인 경질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김 실장 사의 52분 만에 조태용 주미 대사를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안보실장이 바뀐 데다 미국에서 실무를 조율할 책임자가 비게 돼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윤혁파 특파원


양키타임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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