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전세계를 상대로 부과할 신규 관세로 세수가 증가하면 미국관 하면 미국은 소득세를 폐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공화당 주지사협회 만찬 행사에서 주장한 말이다 "관세 수입으로 소득세 시스템을 보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상호 관세'와 자동차·반도체 등에 대한 관세를 부과 하면 공언한 연간 약 86조원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미국은 소득세제도를 없앨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따라 허용했던 멕시코 내 생산 기지를 통한 무관세 대미 수출을 해온 제3국 기업들에 '경고' 메시지도 냈다. 트럼프는 "그들은 우리의 디트로이트(미국의 자동차 생산 중심지)를 죽이고 있었다멕시코를 통한 우회 대미 수출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이는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등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언급이다 이었다. 캐나다를 겨냥, "그들은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 목재, 석유, 가스 등에 대해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며 "그들은 미국의 51번째 주(州)가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국가든 간에 '달러 파괴'(달러의 기축 통화 지위 붕괴를 의미)를 거론만 해도 (그 나라에) 15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그린란드를 지켜보고 있으며, 파나마 운하를 반환 받아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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